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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에 본 영화
    영화 2017 2017. 2. 2. 02:57

    밑줄: 본 영화        안 밑줄: 앞으로 볼 영화


    1. 라라랜드(2016)

        주변에 영화에 대한 반응이 너무 좋아서 보게 됐다. 군더더기 없이 잘 만든 영화인 듯하다. OST도 좋다. 잊을 수 없는 장면은 영화의 끝자락에 라이언 고슬링이 피아노를 치며 엠마 스톤을 애잔하게 바라보는 장면이다. '눈빛으로 연기한다'는 말을 실감하게 해준 영화.

    2. 이미테이션 게임(2014)

        충격적이다. 영화는 2차대전에서 나치의 암호 애니그마를 해독하여 연합군을 승리로 이끌었던 앨런 튜링의 비극적인 삶을 그리고 있다. 세상을 구한 영웅이, 어이 없게도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핍박을 받다 결국 자살하게 된다. 2차 대전에서 암호를 해독하여 종전을 이끈 것도 그렇고, 튜링 머신을 제작하여 컴퓨터의 시대가 도래하게 만든 것도 그렇고, 자기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 데에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기여를 하였음에도, 본인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슬프고 기구한 인생을 살다 갔다. 

    3.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1999)

        지금이 2017년이니 거의 20년이 된 영화다. 지금은 중년이 된 조셉 고든 레빗과 고 히스레저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이 때와 지금의 얼굴을 비교해 보면, 둘 다 멋있게 늙은 것 같다. 영화의 스토리는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냥 유쾌한 하이틴 영화의 전형이랄까. 평범하지만 지루하지는 않은,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학교 운동장에서 도망다니며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부르는 히스 레저도 기억에 남고, 남 눈치 안 보고 사는 캣 역을 맡은 줄리아 스타일스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4. 너의 이름은.(2016) 

    5. 어바웃 타임(2013)

    6. 디태치먼트(2011)

        우울하고, 슬프고, 가슴 아픈 영화.

    7. 언어의 정원(2013)

        영상미가 살아있다. 비 오는 날의 풍경을 참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영화의 설정이 살짝 마음에 걸린다.

    8. 가장 따뜻한 색, 블루(2013)

    9. 우리 선희(2013)

        진정 찌질한 세 남자의 이야기

    10.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

        디카프리오의 미친듯한 연기 때문에 홀린 듯이 보게 되었다. 끊임없이 어리숙한 사람들을 등쳐먹으며 떼부자가 된 주식 브로커 이야기다. 스토리가 기가 막히는 그런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무엇이 남았는가. 디카프리오의 연기를 제외하면 남는 것이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이 남았다. 

    11. 늑대 아이(2012)

        '하나'라는 여자 주인공이 늑대 인간과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늑대 인간의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이야기다. 슬프게도 늑대 인간인 아버지는 의문의 사고로 아이들이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죽게 되고, 결국은 여자 주인공 혼자 늑대 아이 둘을 키우는 내용이다. 애니메이션의 힘을 빌어서인지, 늑대 아이 양육 과정을 동화처럼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12. 좋아해줘(2015)

        영화는 SNS 시대의 사랑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여주려 하지만, 정작 SNS가 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다. 무난하게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인상에 남은 것은 강하늘의 청각장애인 연기였다. 유아인도 나오지만, 이 영화에서는 강하늘이 더 눈에 들어왔다. 강하늘은 목소리가 참 좋은 것 같은데, 대사를 할 때 발성 자체가 굉장히 진솔하게 들린다. 언젠가는 지금보다 더 대성할 배우가 아닐까. 다른 영화에서 또 보게 되길 기대한다. 

    13.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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